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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근로자협동조합 석문국가산업단지 본점의 목표

현대제철을 비롯한 중대형 철강회사들이 입주해 있는 당진시는 빠르게 산업사회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유 있는 발전소의 추가 증설 계획과 철강, 전력 생산공장과 더불어 협력업체들, 제품조달 업체 등 수백 개의 크고 작은 기업이 유치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LG신소재 생산단지 및 한국가스공사(LNG) 등 입주할 업체들의 수요까지 생각한다면 수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문인력 조달을 위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업을 유치할 때 약속했던 지역 업체 우선 기회제공과 지역민 우선 채용을 위한 지역민 취업방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입주된 회사들은 타지역에서 전문인력을 공수해 공사현장을 비롯한 공장유지보수에 투입함으로써 “지역 업체 기회제공은 물론 지역민 우선 채용” 이라는 조건에 기술적인 문제로 타당하게 회피할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이러한 현실을 지켜보면서 당진시 지역민에게 필요한, 공장건설과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던 바, 2010년 국민제안에 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당진군내 기업에서 근무하며 거주할 수 있는 기술자 확보를 위한 제안』 이라는 제목으로 공모해 당선되어 입상하였고, 작금에 문제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청년들의 안전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제철을 비롯한 지역 내 기업에서 비일비재 일어나는 산업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2012년 국민제안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당진시 건설 비정규직 근로자의 산업안전을 위한 제안』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작된, 당진에 입주해 있는 기업의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당진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산업현장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근로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한국산업근로자협동조합의 조합사와 협력사가 산업현장의 생존경쟁에서 후퇴되지 않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자 뜻을 같이하는 대표들과 함께 하는 한국산업근로자협동조합 개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