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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무사히 봄은 찾아왔지만 저에게는 지난겨울이 무척이나 길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민들과 근로자를 위한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었기에 유독 차갑게 느껴졌던 지난 날들이었습니다.
겨울이 끝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그런 날들입니다.
한국산업근로자협동조합 본점이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매서운 바닷바람과 호된 싸움을 하며 할 수 있다는 굳은 다짐을 여러번 했습니다.

기나긴 싸움을 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진행했던 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사업에 지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많은 분이 계셔서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것 같습니다.
낙이 온다고 해서 다 이룬 것은 아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지역민과 산업근로자를 위해서 복지를 실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 자신감이 희망이 된 감격입니다.

제가 어릴 적 바다의 모진 바람과 싸움을 하며 저를 키워주신 저희 아버지도 어부셨고, 어머니도 생선 자판을 하셨습니다.
그분들의 고생에 비하면 축에도 들지 않겠지만, 지난 10년간 오늘을 준비하는 기간이 자식을 키우고 노력했던 괴로움을 동반한 추위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같이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심정이 눈물이 날만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봄이 되면 석문의 바다 어느 해변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해당화가 필 것입니다.
제 고향 어딘가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봄이 무사히 오고 있어 참 다행입니다.

오늘 그 꽃들이 만발했다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일단은 추위가 물러갔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희망의 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차츰 좋은 소식이 우리 앞에 많아질 것입니다.

저는 수년간 제 고향이 산업화 도시로 변해가는 것을 보며 복지라는 사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0년부터 지역을 위한 복지, 지역민을 위한 복지, 근로자를 위한 복지의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여러번 제안을 하기도 했고 채택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는 증명이었습니다.
그 가능성 하나로 이어온 오늘이 지역민과 근로자를 위해 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작은 도시 당진에서 시작되는 협동조합이지만 농협이나 수협과 같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꿈을 이제 많은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계획했던 꿈의 결과물을 보도록 애쓰고자 합니다.

제가 10년간 꿈꿔온 그 결과물들을 함께 나누실 여러분들 지금의 시간을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대규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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